컴퓨터, TV... 이 둘은 정말 마약같은 존재입니다. 끊으려 끊으려 해도 정말 바보같이 빠져들고 마는 자신이 처량합니다. 그나마 TV는 이런저런 이유로 8년동안 거의 담을 쌓고 살았지만... 컴퓨터 만큼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습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인터넷 서핑하기도 짜증나는 컴퓨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작업을 제외하고는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았었습니다. divx 영화를 볼 수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다가 작년에 써든어택에 빠져버렸습니다. 대학이후로 컴퓨터에 10만원 이상 돈을 들여 본 적이 없었는데... 그 노무 써든이 뭔지... 작년에 무려 17만원을 주고 딱 써든 돌아갈 만큼만 컴퓨터를 업글해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쓸데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쇼핑도 하고,..